광주서비스원장 청문보고서 채택…"전문성 있으나 리더십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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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가 5일 김대삼(49) 광주사회서비스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했다.
광주사회서비스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제4차 회의를 열고 특위위원 7명 전체 명의로 된 A4용지 16장 분량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김 후보자는 광주사회서비스원 설립준비TF 위원, 광주다움통합돌봄사업구축TF 위원장, 보건복지부 노인의료돌봄TF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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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의회가 5일 김대삼(49) 광주사회서비스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했다.
전문성과 일관성은 인정되나 리더십과 소통능력에는 물음표를 찍었다.
광주사회서비스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제4차 회의를 열고 특위위원 7명 전체 명의로 된 A4용지 16장 분량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최종 의견을 통해 7건의 장·단점을 제시했다. 2건은 장점, 5건은 우려되는 단점들이다.
특위는 김 후보자에 대해 "사회복지학 전공자고, 공공·민간기관 등 다양한 복지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쌓아 복지전문가로서 종합 이해도를 갖춘 것으로 보이고, 특히 서비스원 설립과 광주다움 통합돌봄에 참여해 복지사업 추진에 일관성이 기대되고 정책 추진 의지와 열정도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장 중심의 사회복지 경험이 부족하고, 직무수행 계획에서 구체적인 비전과 핵심 운영전략이 미흡한 점, 복지시설을 직접 운영하거나 기관장 재직 사례가 없어 경영 경험이 매우 미흡해 리더십은 걱정된다"고 피력했다.
사회서비스원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직급 체계 정비와 노사관계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염려되는 점, 청문준비 과정에서의 자료 준비 미흡, 조직 구성원 등과의 소통 부재 등도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청문보고서는 6일 본회의에 보고된 뒤 강기정 시장에게 전달되고 강 시장은 장·단점을 토대로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대표이사 임기는 3년이다.
김 후보자는 광주사회서비스원 설립준비TF 위원, 광주다움통합돌봄사업구축TF 위원장, 보건복지부 노인의료돌봄TF 위원 등을 역임했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전문성,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20년 6월 개원했고, 올해 광주복지연구원과 통합해 새롭게 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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