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노사, 2차 잠정합의…기본급 12만70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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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329180) 노사가 5일 기본급 12만7000원 인상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25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2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이틀 뒤 열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반대 68.7%로 부결됐다.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4일에는 부분 파업을 벌였고 전면 파업을 예고한 상태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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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예고한 총파업은 취소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현대중공업(329180) 노사가 5일 기본급 12만7000원 인상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지 12일 만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25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합의안은 기본급 12만7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450만원(상품권 포함), 성과금 지급 등을 담고 있다. 1차 때보다 기본급이 7000원, 격려금이 100만원 오른 것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2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이틀 뒤 열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반대 68.7%로 부결됐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6438명) 중 5967명(투표율 92.68%)이 참여했으며 1854명(31.07%)이 찬성, 4104명(68.78%)이 반대해 부정적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노조는 임금 인상 규모가 조합원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추가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4일에는 부분 파업을 벌였고 전면 파업을 예고한 상태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7일 전체 조합원 상대로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노조는 2차 잠정합의안이 나오면서 6일 예정한 무기한 총파업은 취소하기로 했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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