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LG vs 맹추격 2위 kt '미리보는 KS' 시선집중…"자극적인 말은 피하겠습니다" 염경엽 감독 [SPO수원]

신원철 기자 2023. 9. 5.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극적인 말은 피하겠습니다."

LG 염경엽 감독이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농담을 던졌다.

염경엽 감독은 "2승 1패는 생각하고 있다. 위닝시리즈만 가줘도 좋다"며 "이 경기만 중요한 게 아니라 남은 32경기가 다 중요하다. 어떻게든 이길 경기 이기고, 아쉬운 경기를 줄일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자극적인 말은 피하겠습니다."

LG 염경엽 감독이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농담을 던졌다. 5.5경기까지 따라온 kt와 맞대결이라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라는 수식어가 붙는 상황이지만 "우리 팀 방침이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거다. 자극적인 말은 피하겠다. 선수들에게도 그렇게만 얘기했다"며 "내가 따로 말하지 않아도(중요성을) 선수들이 다 안다. 나까지 부담주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kt가 윌리엄 쿠에바스-웨스 벤자민-고영표의 '빅3'를 모두 LG전에 내보내는 점에 대해서는 "벤자민은 무조건 나온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LG는 벤자민이 나온 4경기에서 전부 졌다. kt 상대 5승 5패인데 이 가운데 4패가 벤자민이 등판한 경기였다.

염경엽 감독은 "2승 1패는 생각하고 있다. 위닝시리즈만 가줘도 좋다"며 "이 경기만 중요한 게 아니라 남은 32경기가 다 중요하다. 어떻게든 이길 경기 이기고, 아쉬운 경기를 줄일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허도환 ⓒ곽혜미 기자

#5일 수원 kt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허도환(포수)-문성주(좌익수)-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 최원태

허도환이 다시 최원태와 배터리를 이룬다. 타순은 박동원이 주로 들어가던 7번이다. 염경엽 감독은 "타순이 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봤다. 허도환을 옮기면 다 틀어진다. 상황에 맞춰서 기회가 오면 번트 대고 아니면 치고. 다른 타순을 바꾸고 싶지 않아서 7번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박동원은 대타로 대기한다.

염경엽 감독은 또 "잔여 32경기의 키는 타격이 살아나는지"라면서 8월 이후 중위권으로 떨어진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다. LG는 8월 이후 팀타율 0.276, OPS 0.760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은 6위, OPS는 3위다. 7월까지는 타율(0.285)와 OPS(0.764) 모두 리그 1위였다.

- 잔여 경기 로테이션 계획은 달라진 점 없나.

"없다. 이정용 김윤식 임찬규 최원태 케이시 켈리에 더블헤더 때 손주영이 올라온다. 기본적으로 5명이 로테이션을 돌고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올린다."

▲ 이민호 ⓒ곽혜미 기자

- 이민호가 퓨처스리그에서 호투하고 있는데.

"일단 퓨처스 팀에서는 먼저 손주영을 추천했다. 다음에도 기회가 생기면 이민호가 추천받을 거다. 민호는 구속이 올라왔다고 들었다."

- 이상영도 퓨처스리그에 나오고 있다.

"계속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가면서 투구 수를 늘릴 거다. 구속도 시속 145㎞까지 나왔다. 포스트시즌에 필요한 선수다. 공 빠른 왼손투수가 1명은 있어야 한다. 선발로 준비하면서 롱릴리프와 1이닝 불펜까지 대비한다. 일단 개수를 늘려야 다 대비할 수 있다."

- 강효종은 어떤지.

"좋을 때와 나쁠 때 차이가 크다. 팔이 머리에 붙어서 나오면 좋았다가, 떨어지면 안 좋다."

- 문성주는 지난해에도 이맘때 페이스가 떨어졌었다.

"체력 안배를 해줬는데 그게(체력) 원인이 아닐 수도 있겠다. 체력 문제가 작년 후반기 부진의 원인일 수 있다고 생각해서 다른 외야수들보다 더 많이 쉬게 해줬다. 올해 보니 체력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다."

- 함덕주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팔꿈치 피로가 있다. 퓨처스 팀에서 던지고 올 거다. 회복력이 떨어진 상태로 오면 도움이 안 된다. 그러다 다치면 포스트시즌까지 지장이 생길 수 있다. 한동안 많이 안 던지다가 많이 던진 시즌이다. 안전하게 가야 한다."

▲ 함덕주 ⓒ 곽혜미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