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경관리원 복지·근무환경 대폭 개선

환경관리원 복지회관 개관
연 면적 1568㎡, 지상 4층 규모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5일 오후 ‘환경관리원 복지회관'을 개관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3.09.0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환경관리원들의 복지와 근무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포항시 환경관리원 복지회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강덕 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 시의원과 자생단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환경관리원 복지회관은 지난 1992년 준공된 이래 건축물이 노후화된 데다 사용 공간이 협소해 재건축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더욱이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이후 건물의 훼손이 심각해 환경관리원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마저 제기됐다.

이에 시는 환경관리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사업비 59억 원을 투입해 기존 덕수동 부지 내 대지면적 2255㎡에 연 면적 1568㎡, 지상 4층 규모로 이번에 '환경관리원 복지회관'을 새롭게 건립했다.

'환경관리원 복지회관'은 환경관리원은 물론 각종 행사 또는 재난 발생 시 지역주민들까지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55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내진설계와 태양광 자체 발전설비, 급식실, 대회의실, 체력단련실, 노동조합 사무실, 샤워실 등을 두루 갖춘 복합공간으로 건립됐다.

시는 환경관리원들의 업무 지원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환경관리원 복지회관이 새롭게 개관하면서 환경관리원들의 복지 증진과 근무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경관리원들의 처우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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