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마약류' 불법취급 의심 의료기관 20곳 집중점검

황재희 기자 2023. 9. 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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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용 마약류 불법 취급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20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식약처는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불법 유통·사용에 대해 신속·엄정 대응하고자 의료용 마약류 불법 취급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20개소를 선정하고 기획점검(9.5.~9.18.)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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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 통해 선정
[서울=뉴시스] 식약처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용 마약류 불법 취급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20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식약처는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불법 유통·사용에 대해 신속·엄정 대응하고자 의료용 마약류 불법 취급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20개소를 선정하고 기획점검(9.5.~9.18.)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처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 TF’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마약류 취급 빅데이터를 분석해 의료용 마약류를 구입했으나 구입·투약 등 취급보고를 전혀 하지 않은 의료기관과 프로포폴을 사용한 후 잔여 폐기량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고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식약처는 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실이 최종 확인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불법취급 의심 사례에 대한 기획점검을 실시해 의료 현장에서의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불법취급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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