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진핑 G20 정상회의 '노쇼'에 추측 무성…자기편부터 공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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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9∼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뉴델리 G20 정상회의에는 시 주석 대신 리창 총리의 참석이 예상됩니다.
시 주석은 오랜 기간 외국 방문을 하지 않다가 지난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담에 참석함에 따라 이번 G20 정상회담에도 참석할 것으로 기대됐던 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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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9∼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뉴델리 G20 정상회의에는 시 주석 대신 리창 총리의 참석이 예상됩니다.
시 주석은 오랜 기간 외국 방문을 하지 않다가 지난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담에 참석함에 따라 이번 G20 정상회담에도 참석할 것으로 기대됐던 게 사실입니다.
그의 G20 불참 배경에 "중국의 성장 둔화 속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인도에 힘을 보태는 걸 꺼렸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이 10월 베이징에서 열릴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 포럼에 집중하며 사실상 참석이 확정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뚜렷한 밀착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합니다.
미국 주도의 G20 정상회담 무대에서 수세에 몰릴 게 뻔한 상황에서 이 자리를 피하고 '아군'부터 챙긴 후 미국에 대응하려는 의도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제작: 진혜숙·박종혁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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