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빠른 회복세...황선홍 감독 "마음 급해. 빨리 합류하길"

허재원 2023. 9. 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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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지난 20일 소속팀 경기 도중 허벅지 다쳐
부상으로 A매치 2연전 제외…리그 경기도 결장
"빠르게 회복 중…13일 PSG 공식 답변 예정"

[앵커]

허벅지를 다쳐 재활 중인 이강인 선수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창원에서 소집훈련 중인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의 빠른 합류를 기대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핵심 전력인 이강인은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인 대표팀의 A매치 2연전에서 제외됐고, 리그 경기도 치르지 못하면서 아시안게임에 대한 우려도 커졌습니다.

창원에서 소집훈련 중인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은 "PSG로부터 이강인이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들었다"면서 "오는 13일에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일정에 대해 구단의 공식 답변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선홍 /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 좋은 선수이고 훌륭하지만, 팀원들과 조합이나 위치선정에 대한 조율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음이 급합니다.]

이강인이 합류하지 못한 데다 일부 선수는 A매치에 차출돼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2명 중 17명만 소집돼 훈련하고 있습니다.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미드필더 백승호는 책임감을 갖고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백승호 /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와일드카드로 뽑혀서 정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마지막 소집인 만큼 선수들과 빨리 친해져서 발도 잘 맞추고, ~~~~~~~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대표팀은 12일까지는 창원, 13일부터는 파주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16일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월드컵에서 1무 2패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던 여자 대표팀은 아픈 기억은 잊고 다시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콜린 벨 /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 월드컵 끝났어요. 분석도 끝났어요. 이제 다음 대회인 아시안게임을 향해 앞으로 나아갈 겁니다.]

여자 대표팀은 19명의 선수를 두 조로 나눠 체력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아시안게임 3연속 동메달에 그쳤던 여자 대표팀은 더 나은 성적을 목표로 오는 19일 결전지 중국으로 떠납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촬영기자 : 박민양 강태우

영상편집 : 전주영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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