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커넥션 아니었어’ 사우디 알 이티파크, ‘더비 라이벌’ 에버턴 FW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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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출신 선수들을 다수 영입한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파크가 에버턴의 공격수 더마레이 그레이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5일(한국시간) "에버턴의 공격수 그레이는 에버턴 감독 션 다이치와 일하는 시간을 끝내려 하고 있다. 사우디 프로 리그로의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알 이티파크는 그레이 영입을 이루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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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 출신 선수들을 다수 영입한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파크가 에버턴의 공격수 더마레이 그레이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5일(한국시간) “에버턴의 공격수 그레이는 에버턴 감독 션 다이치와 일하는 시간을 끝내려 하고 있다. 사우디 프로 리그로의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프로 리그의 구단들은 막대한 자금을 이용해 유럽의 여러 선수들을 데려왔다. 알 이티파크도 마찬가지였다. 알 이티파크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조던 헨더슨, 파비뉴,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등을 데려왔다. 알 이티파크의 지휘봉은 스티븐 제라드가 잡았다. 공교롭게도 모두 리버풀과 관련 있는 선수들이다.
사우디 이적 시장은 이번 달 7일까지다.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알 이티파크는 그레이 영입을 이루려 하고 있다. 그는 2016년 1월 레스터 시티에 입단하며 EPL에 입성했다. 2015/16시즌 레스터가 EPL을 제패하면서 그레이는 레스터 유니폼을 입자마자 EP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는 레스터에서 5년 동안 모든 대회 통틀어 169경기 13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던 그레이는 2021년 7월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에버턴에서의 첫 시즌 그레이는 39경기 6골 5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36경기 6골 1도움을 올렸다.
현재 그레이는 다이치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됐다. 그는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이에 불만을 품은 그레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에버턴 팬들은 항상 나에게 친절했지만, 한 인간으로서 존중을 보여주지 않는 곳에서 뛰는 것은 너무 힘들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적 시장에서 풀럼 , 크리스탈 팰리스, 베식타스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다이치 감독과 관계가 악화된 그레이 입장에선 사우디 이적이 에버턴을 떠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그레이가 알 이티파크행을 선택하게 되면 자신이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상대했던 리버풀 선수들과 재회하게 된다. 그레이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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