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네이마르는 ‘울보’…프랑스 전설, PSG 생활 불평한 네이마르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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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 피레스가 네이마르를 저격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났다.
네이마르는 "나는 메시와 보낸 한 해 동안 정말 행복했지만, 동시에 정말 슬펐다. 왜냐하면 메시가 동전의 양면을 모두 경험했기 때문이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함께 천국에 있었고, 모든 것을 이뤄냈다. 하지만 PSG 생활은 지옥과 같았다. 메시와 나, 우리는 PSG에서 지옥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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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로베르 피레스가 네이마르를 저격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났다. 2017년 여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벗고 PSG에 합류한 뒤 6년간 동행을 이어갔던 네이마르는 31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많은 선수들이 커리어의 종착역으로 선택하는 사우디 아라비아로 향했다. 네이마르를 영입한 알 힐랄은 네이마르에게 거액의 연봉은 물론 호화로운 저택과 슈퍼카, 여러 명의 직원 등 파격적인 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가 알 힐랄에 이적한 이후 진행한 인터뷰가 논란이 됐다. 네이마르는 최근 브라질 매체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와 PSG에서 함께 보낸 시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과거 2010년대 바르셀로나에서 함께했던 네이마르와 메시는 네이마르가 PSG로 이적한 뒤 4년 정도 떨어져 있었지만, 메시가 지난 2021년 PSG에 합류하면서 오랜만에 재회했다. 이후 두 시즌 동안 다시 발을 맞춘 두 선수들은 이번 여름 나란히 팀을 떠났다. 네이마르와 메시는 경기장 안팎에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네이마르는 “나는 메시와 보낸 한 해 동안 정말 행복했지만, 동시에 정말 슬펐다. 왜냐하면 메시가 동전의 양면을 모두 경험했기 때문이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함께 천국에 있었고, 모든 것을 이뤄냈다. 하지만 PSG 생활은 지옥과 같았다. 메시와 나, 우리는 PSG에서 지옥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메시는 축구의 관점에서 봤을 때 어이없는 방식으로 PSG를 떠났다. 그가 하는 일과 메시를 아는 사람은 누구나 알 것이다”라며 메시가 부당하게 PSG를 떠났다고 덧붙였다.
선수가 공개적으로 전 소속팀 생활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건 종종 있는 일이다. 하지만 네이마르처럼 높은 수준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던 선수가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경우는 잦지 않다. 네이마르가 유명한 선수인 만큼, 이번 발언은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프랑스의 전설인 피레스가 네이마르를 비판했다. 현재 프랑스 ‘카날+’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피레스는 네이마르의 발언에 대해 “난 그것을 울보라고 부른다. 프로 선수로 살기 위해서는 압박을 견뎌야 한다. 잘하면 칭송을 받는 거고, 아니라면 그것도 경기의 일부다”라며 네이마르가 프로 선수로서 견뎌야 할 압박을 견디지 못했다고 짚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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