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김종민 생일에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 생파 가더라"

탁재훈 "해외공연때마다 여친 선물 쇼핑" 폭로 가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이상민이 가수 김종민이 생일날 전 여자친구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5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하이에나처럼 김종민을 물어뜯는 돌싱포맨 맴버들'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종민과 낸시랭, 예원, 박광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MC 이상민은 "종민이 생일에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 생일파티에 갔다고 한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멤버들은 모두 당황했지만 김종민은 "과거에, 과거에 그랬다"라고 계속해서 지나간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포착한 김종민은 "방금 계속해서 '과거'임을 강조하는데 그건 현재 여자친구가 들을까 봐 그런 것이냐"라면서 "왜 계속해서 강조를 했을까? 누가 봐도 과거인 건데"라고 추궁했다.

탁재훈 역시 "그렇게 겁이 나냐"면서 "그럴 거면 연애를 뭐 하려 하냐"고 거들었다.

이에 김종민은 "누가 보면 내가 공개 연애 중인 걸로 알겠다"며 "그렇다고 내가 공개할 줄 알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준호와 탁재훈은 "종민이가 공개 연애는 절대 안 한다고 공개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계속해서 "너 요즘 이상한 얘기가 있더라. 너 해외공연을 많이 갔지 않냐. 그럴 때마다 네가 여자친구 선물을 많이 산다고 하더라. 하이힐 매장은 왜갔냐. 너가 신으려고 간건 아니지 않느냐"라고 집요하게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김종민은 2018년에는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소개팅을 통해 만난 기상캐스터 황미나와 좋은 감정을 유지하기도 했으나 이듬해 결별 사실을 전한 바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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