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홍딛고 정상화로 28th BIFF, 1억관객 '송강호' 구원투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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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내홍을 딛고 정상화에 돌입한 가운데 다음 달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다양한 상차림을 내놨다.
영화제의 완전 정상화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구원투수로 관객 1억 배우 송광호와 홍콩배우 주윤발이 나선다.
BIFF혁신위는 당장 올해 영화제에서 국내외 손님을 맞을 '명예 이사장' 후보를 물색하던 중 영화계에 상징적인 인물로 대상을 추렸고, 최종적으로 송강호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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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대표하는 세계적인 배우 주윤발도 부산 찾아 관객 만나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내홍을 딛고 정상화에 돌입한 가운데 다음 달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다양한 상차림을 내놨다.
영화제의 완전 정상화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구원투수로 관객 1억 배우 송광호와 홍콩배우 주윤발이 나선다.
BIFF는 5일 오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었다.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는 "영화제가 힘겨운 시기를 지나왔다. 섣부른 희망을 얘기할 순 없지만 내실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CGV 센텀, 롯데시네마 센텀, CGV 대영에서 진행되며 공식 초청작 269편, 69개국의 작품을 부산에서 만난다.
먼저, 배우 송강호가 '제28회 BIFF 호스트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그는 올해 BIFF 레드카펫에서 축제에 참여하는 내외빈 게스트들을 호스트 자격으로 맞는다.
BIFF혁신위는 당장 올해 영화제에서 국내외 손님을 맞을 '명예 이사장' 후보를 물색하던 중 영화계에 상징적인 인물로 대상을 추렸고, 최종적으로 송강호를 확정했다.
그는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한다며 '호스트' 자리를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송광호는 그는 영화 '기생충'과 '브로커' 등으로 세계적인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영화 '기생충'은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영화 '브로커'로 제75회 칸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칸영화제에만 8번 참석한 그는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관객 수 천만 명을 넘은 영화만 괴물, 변호인, 택시운전사, 기생충 등 4편이다.
500만명이 넘은 영화는 10편이 넘는다. 주연작만으로 2016년에 이미 국내 최초 누적 관객수 1억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홍콩영화의 '큰형님' 주윤발도 올해 BIFF에서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며 부산을 찾는다.
BIFF 기간 그의 대표작인 영웅본색 와호장룡, 올해 특별기획프로그램에서 상영되는 '원모어찬스 등 세 편으로 부산에서 관객을 만난다.
고(故) 설리의 마지막 인터뷰도 4년 만에 공개된다.
BIFF측은 고인의 마지막 모습과 인터뷰가 담긴 영화 '진리에게'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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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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