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세아학교' 첫 졸업생 47명

김효혜 기자(doubleh@mk.co.kr) 2023. 9. 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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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 2013년부터 지원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가운데)과 세아학교 졸업생. 글로벌세아

글로벌세아가 2013년 중미 국가 아이티의 북부 지역인 카라콜에 설립한 '세아학교(S&H School)'에서 개교 10년 만에 첫 고등학교 졸업생이 나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고교 졸업생은 총 47명으로, 아이티 세아학교에서 초등교육부터 고등교육까지 10년간 양질의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사회로 처음 진출한 이들이다. 47명의 졸업생 중 11명은 취업에 성공했거나 준비 중이고, 36명은 대학에 진학할 계획이다.

지난 3일 열린 졸업식에는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이사, 아이티 교육부 등 정부 관계자와 지역 인사 등이 참석했다. 또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Clinton Global Initiative), 세계은행(World Bank), 미주개발은행(IDB) 관계자 등이 축전을 보내왔다.

김 회장은 "10년 전 뿌린 교육이란 작은 씨앗이 아이티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졸업생들은 스스로의 잠재력을 믿고 '용기 있는 도전'이란 글로벌세아그룹의 기본 이념을 실천하며 아이티에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견인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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