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국가 세력’ 잡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이념전쟁’이 국정철학? [정치왜그래?]

‘나를 위한 정치 해설’ [정치왜그래?]는 화요일 저녁 8시 〈시사IN〉 유튜브에서 방송됩니다. 뉴스를 보는 또 다른 관점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이념 전쟁에 뛰어든 모양새입니다. 공산 전체주의 세력·기회주의적 추종 세력·반국가 세력 등 다소 거친 표현을 쓰며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거침없는 이념 행보를 두고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난감하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이념 전쟁에만 몰두하다가 수도권·중도층 표심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를 반영한 듯 대통령 지지율 역시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윤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한 주 만에 2.2%포인트(p) 하락했습니다(리얼미터 8월28일~9월1일 조사). 오염수 공방보다 이념 논쟁이 부정 평가에 더 큰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연일 이념 공세에 열을 올리는 윤석열 정부, 내년 총선 승리와 대통령 지지율 방어에 대비한 전략은 준비되어 있을까요? 윤석열 대통령은 왜 이렇게 ‘공산 전체주의 맹종 세력’과 ‘반국가 세력’을 질타하며 ‘이념’을 강조할까요?

9월5일 저녁 8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함께하는 ‘박지원의 내가 해봐서 아는데’에서 정국 현안을 짚어봅니다.

제작진

프로듀서 : 김진주·최한솔 PD
진행 : 장일호 기자
출연 : 박지원 전 국정원장

장일호 기자·김진주 PD·최한솔 PD ilhostyle@sisa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