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위안화 약세 속 10.8원 올라…1,330원대 마감

오늘(5일)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상승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상승한 1,330.6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319.5원에 개장했으나 상승세로 전환해 1,330원대까지 올랐습니다.

중국 매체 차이신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8로 전월(54.1) 대비 2.3 하락해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서비스업 PMI 발표 이후 역외 위안/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해 7.2905위안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또 이날 오전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달러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3위안 내린 7.1783위안에 고시했습니다.

아시아 통화인 위안화에 연동해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5.32원입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3.01원)보다 2.31원 상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