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돈돌라리' 미래무형문화유산 발굴 3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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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가 신청한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에 '속초 돈돌라리'가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5일 "북한에 기반을 두고 있는 속초 돈돌라리의 육성은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 및 문화예술 교류에 중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정, 상설공연 등의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돈돌라리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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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신청한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에 '속초 돈돌라리'가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이 지난해부터 비지정 무형유산의 전승 단절을 막고 남북 교류협력 여건 조성을 위해 시작했다.
속초 돈돌라리는 함경도에서 전해지다 실향민들에게 전승된 북청민요다.
하지만, 6·25 전쟁 과정에서 속초에 정착한 피난민에 의해 전승해 오는 무형유산인 돈돌라리의 원형의 맥을 이어갈 수 있는 대안이 필요했다.
이에 속초시는 속초문화원, 속초돈돌라리보존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의를 통해 사업을 진행했다.
1년차 사업을 통해 학술조사 및 연구를 진행한 데 이어 2년 차에 미진했던 부분의 마무리와 전승자 발굴과 육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내년 사업 마지막 해를 맞아 속초 돈돌라리의 전승 체계화를 위해 교육, 공연, 체험 전시 등을 주제로 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5일 "북한에 기반을 두고 있는 속초 돈돌라리의 육성은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 및 문화예술 교류에 중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정, 상설공연 등의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돈돌라리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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