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태 HUG사장 "보증사고 주택 경매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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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은 5일 "그간 HUG가 부동산 시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민 주거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날 취임 후 국토부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HUG가 서민 주거안정, 주택공급기반 확대와 시장기능 회복지원 등 중점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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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은 5일 "그간 HUG가 부동산 시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민 주거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날 취임 후 국토부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HUG가 서민 주거안정, 주택공급기반 확대와 시장기능 회복지원 등 중점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사장은 분양가 상승이 주택 가격을 자극하거나 공급을 위축할 우려가 있지 않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 시스템으로는 규제지역 외에는 특별히 관리를 하고 있지 않다"며 "정부가 주택시장에서 규제지역을 확대하면 이에 맞춰 분양가가 책정이 과도한지 아닌지 봐서 조절해 보겠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특히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하는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신속하게 반환하기 위해 보증 이행 조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유 사장은 "80명을 채용해 전세피해지원센터와 경·공매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에 집중 배치하고 3개 TF를 신설해 임차인 보호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주택시장 침체로 경매 낙찰가율이 떨어지면서 보증금 회수가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선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먼저 돌려준 뒤 임대인에게 회수하는 대위변제 이후 채권 회수율을 높일 수 있도록 경매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대인에게 자진해서 상환 유예기간을 주되, 상환이 되지 않으면 경매를 통해 회수할 수밖에 없다"며 "악성 임대사업자의 경우는 유예기간을 주지 않고 바로 경매를 진행할 방침이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전세사기 의심사례로 판단되는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를 해 은닉재산이 나올 경우 신속하게 강제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공매 완료 이후 HUG의 채권 회수율은 평균 70-80% 수준이다.
한편 유 사장은 "역전세 정점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금리가 안정되면 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보증 사고도 변곡점을 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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