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맨시티·포르투 꺾었다…상하이 퓨처 스타컵 우승

박대로 기자 2023. 9. 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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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 U18(18세 이하)팀인 현대고 선수들이 2023 상하이 퓨처 스타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5일 울산현대에 따르면 울산 U18팀은 지난 3일 열린 2023 상하이 퓨처 스타컵에서 세레소 오사카를 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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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U18팀, 2023 상하이 퓨처 스타컵 정상
결승전서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 1-0 승리
[서울=뉴시스]울산현대 U18, 2023 상하이 퓨처 스타컵 우승. 2023.09.05. (사진=울산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 U18(18세 이하)팀인 현대고 선수들이 2023 상하이 퓨처 스타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5일 울산현대에 따르면 울산 U18팀은 지난 3일 열린 2023 상하이 퓨처 스타컵에서 세레소 오사카를 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상하이 퓨처 스타컵은 전 세계 유명 클럽들의 유소년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올해는 울산 U18, 영국의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 포르투갈의 FC포르투, 카타르의 ASPIRE 아카데미, 일본의 세레소 오사카, 중국의 상하이 축구팀, 베트남의 PVF 축구 아카데미 등 7개 팀이 출전했다.

울산 U18팀은 PVF 아카데미와의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2-1 승리, Aspire 아카데미와의 2번째 경기에서는 2-0 승리, 맨체스터 시티와의 마지막 조별예선 경기에서는 3-1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조별예선에서 울산 U18 공격수 박강현이 4골을 뽑아냈다.

준결승에서 FC포르투와 대결한 울산은 1-0 승리로 결승에 진출했다. 일본 세레소 오사카와 결승전에서 박강현이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울산 U18은 1-0 리드를 경기 종료까지 지켰다.

박강현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상, 현영민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 골키퍼 김세형은 베스트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현영민 감독은 "우승컵보다 값진 가치가 있는 대회라 참여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선수들과 코치진이 합심해 해외 명문 구단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고 뿌듯하다"며 "이 분위기를 한국에서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훈련과 경기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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