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만난 野 "정주영 오너경영으로 韓 글로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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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현대자동차 경영진을 초청해 현대차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오너 경영'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기술 고도화와 수소 생태계 강화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의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으며 민주당은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5일 민주당 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 모임은 국회에서 '현대자동차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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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정 회장에 큰 신세 져"
야 '反재벌' 기조에 자성 목소리
규제개선·인프라개발 지원 약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현대자동차 경영진을 초청해 현대차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오너 경영’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기술 고도화와 수소 생태계 강화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의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으며 민주당은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5일 민주당 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 모임은 국회에서 ‘현대자동차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책을 논의했다. 이 모임은 4월 김병욱 의원이 민주당의 ‘반(反)재벌 기조’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내며 송기헌·유동수 의원과 함께 결성해 시작됐다. 이후 25명까지 확대된 모임은 6월 삼성을 시작으로 대한상공회의소 7대 기업과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기업 임원들을 연이어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해왔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이병훈 민주당 의원은 “정주영 현대차 선대회장에게 우리 국민이 많은 신세를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현대차의 노사상생형 일자리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로서 대기업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불모지에서 자동차를 만들어내고 선박을 만들어낸 정 선대회장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과감한 규제 개선과 선제적 인프라 개발을 위한 법적·제도적 과제를 배우고 (정책에) 반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임 공동대표인 김 의원은 “‘정주영-정몽구-정의선’으로 이어지는 오너 경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며 오너 경영의 장점을 직접 언급했다. 김 의원은 “정 선대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이 IMF 당시 규모의 경제 실현을 위해 기아차를 인수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된 인수합병(M&A)으로 평가받는다”며 “정의선 체제의 출범으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우리나라가 전기차 톱5 안에 들어갈 기반을 만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날 모빌리티 산업의 근본적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현대차의 성과와 미래 비전 발표를 맡은 김용화 사장은 “저희의 강점인 차량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친환경 차량, 로보틱스 등까지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수소에너지 생태계 이니셔티브 확보에도 노력하고 포괄적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박예나 기자 yen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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