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내년 세수 1000억 감소 전망…긴축재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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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의 2024년도 예산이 1000억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에 대한 긴축운영 방침을 4일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취약계층 지원 등 필요예산은 반영하되, 성과가 미흡한 관행적이며 연례적 사업은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평화예술의 전당, 장애인복지관, 체육시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 대규모 투자 사업비가 본격 투입돼야 하는 시점에 맞닥뜨린 세수위축에 대비해 내년도 예산을 선택과 집중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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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평택시의 2024년도 예산이 1000억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에 대한 긴축운영 방침을 4일 밝혔다.
시는 2024년도에는 지난해 대비 자체세입·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등 1000억원 규모의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장 큰 원인은 삼성전자의 법인지방소득세가 900여억원 줄어들어서다. 삼성전자의 올해 지방소득세는 1393억원이었지만, 영업부진 등에 의해 내년 예상 세수는 430억으로 급감했다.
이에 시는 각 부서에 자체사업 재원(실링)을 최대 20%까지 감액 편성하도록 고지했다.
시는 경제위기 극복 및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립을 목표로 2024년 살림을 편성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취약계층 지원 등 필요예산은 반영하되, 성과가 미흡한 관행적이며 연례적 사업은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평화예술의 전당, 장애인복지관, 체육시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 대규모 투자 사업비가 본격 투입돼야 하는 시점에 맞닥뜨린 세수위축에 대비해 내년도 예산을 선택과 집중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 한다. 또 민간위탁금 및 지방보조금 등 지출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을 대상으로 이해 당사자들에게 재정 여건에 대한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며 예산을 세워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긴축 재정 속에서도 시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투자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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