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감소에 평택시 내년 예산 감액편성 '전 사업 원점 재검토'

황영민 2023. 9. 5.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도 평택시 한해 살림이 대폭 쪼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각 부서당 자체사업 재원을 최대 20% 감액 편성하도록 고지한 상태다.

특히 평화예술의 전당, 장애인복지관, 체육시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 대규모 투자 사업비가 본격 투입돼야 하는 시점에 맞닥뜨린 세수위축에 대비해 시는 내년도 예산을 선택과 집중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체세입 및 교부세 등에서 1000억 축소 전망
부서별 자체사업 재원 20% 감액 편성 지시
대규모 투자사업은 진행하되 전 사업 원점 재검토

[평택=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내년도 평택시 한해 살림이 대폭 쪼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5일 경기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2024년 세입이 지난해 대비 자체세입과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에서 1000억 원 이상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
이에 따라 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각 부서당 자체사업 재원을 최대 20% 감액 편성하도록 고지한 상태다.

감액된 예산을 바탕으로 시는 경제위기 극복 및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립을 목표로 2024년 살림을 편성할 계획이다. 다만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및 취약계층 지원 등 필요예산은 반영하되, 성과가 미흡한 관행적이며 연례적 사업은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평화예술의 전당, 장애인복지관, 체육시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 대규모 투자 사업비가 본격 투입돼야 하는 시점에 맞닥뜨린 세수위축에 대비해 시는 내년도 예산을 선택과 집중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 한다. 또한 민간위탁금 및 지방보조금 등 지출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에 대해서는 이해 당사자들에게 재정 여건에 대한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며 예산을 세워나갈 예정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긴축 재정 속에서도 시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투자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