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1020억 원 규모 2차전지 생산시설 공사 수주

김성훈 기자 2023. 9. 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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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은 ㈜금양이 발주한 2차전지 생산시설 건립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동부건설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부산 E-PARK 일반산업단지 내 약 18만㎡ 부지에 연 생산량 3억 셀(cell) 규모의 2차전지 공장 2동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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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2차전지 생산시설 조감도. 동부건설 제공

동부건설은 ㈜금양이 발주한 2차전지 생산시설 건립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1020억 원이다.

동부건설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부산 E-PARK 일반산업단지 내 약 18만㎡ 부지에 연 생산량 3억 셀(cell) 규모의 2차전지 공장 2동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약 16개월로, 오는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2030년이면 세계 2차전지 시장 규모가 약 1000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2차전지 생산시설 건립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 시장진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부터 중점 추진 중인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하이테크 플랜트의 수주고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산업 분야의 시공 경쟁력 강화는 결국 건설업계가 함께 발전하는 시너지 효과를 낳을 것"이라며 "시장 변화에 발맞춰 사업영역을 다변화하고, 전문인력 강화를 통한 수주 규모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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