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하반기 세자릿수 규모 대규모 공채 나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23년 하반기 대규모 공개채용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KAI는 항공기 연구개발, 생산기술, 구매, 품질, 사업관리, 경영관리 등 총 17개 분야에 걸쳐 1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9월 4일부터 25일까지다.

KAI는 인재 확보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전국 주요 거점 12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캠퍼스 리쿠르팅을 진행했다. 공고 마감 전인 9월 21일에는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직무상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KAI는 지난 1월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발표하고, 올해를 제2의 성장 모멘텀이자 ‘퀀텀 점프’를 위한 원년으로 선언한 바 있다.

KAI는 KF-21, FA-50, 수리온 소형무장헬기(LAH) 등 주력 사업의 고도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유무인 복합체계, 미래항공기체(AAV), 수송기, 우주탐사선 등 미래 사업을 위해 인재 채용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KAI 관계자는 “KAI는 지난 40년 이상 국내 항공우주 산업을 선도하면서 유인기와 무인기, 우주 사업을 망라한 전문 인력 인프라가 매우 탄탄하다”며 “산업의 성장과 발맞춰 인재들을 확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