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초·중학생들 학년 높아질수록 수학점수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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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실시한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결과 학년이 높아질수록 수학 점수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5일 초등학교 4·5·6학년과 중학교 1·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실시한 '2023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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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지원 및 성취 미도달 학생 대상 12월 중 추가 시험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실시한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결과 학년이 높아질수록 수학 점수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5일 초등학교 4·5·6학년과 중학교 1·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실시한 ‘2023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국어, 영어, 수학 가운데 대부분의 학년에서 수학 과목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학의 경우 초등학생 4학년은 평균 78.74점을 기록했으나, 중학교 3학년은 62.17점으로 뚝 떨어졌다.
특히 초등학생들은 국·영·수 과목이 대부분 평균 80점을 넘으며 성취 기준에 도달한 학생들이 많았다. 하지만 중학생의 경우 갈수록 점수가 낮아지며 미도달 학생이 늘어났다. 중학교 1~3학년 학생은 수학점수가 평균 70점을 넘지 못했다. 영어 과목도 1학년 학생들이 평균 76.98점을 기록했으나, 3학년이 66.92점으로 10점 가량 낮아졌다.
평가를 통해 학생들에게 배부된 평가 결과지에는 성취기준 도달 여부, 학생 개별 학습방향에 대한 4단계 성취 수준, 과목별 성적분포 곡선에서의 위치 정보, 더 공부해야 할 학습 내용과 함께 상담을 위한 안내자료가 담겼다.
평가 결과에 대한 해설과 맞춤형 지원 신청에 대한 안내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학끼오TV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평가에 대한 후속 지원으로 학교별 2학기 상담주간 동안 학생 개별 결과에 대한 학부모 상담 실시, 진단평가와 연계하여 교과별 미도달 학생을 우선으로 온라인 1:1 교육 멘토링 제공,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개발한 수학·영어 보조교재 보급과 소인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연계 지원한다.
학교에는 학생 개인별 결과 분석 자료를 파일로 제공해 담임교사와 교과교사가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부모는 결과지에 포함된 QR코드 및 링크된 URL 주소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심영택 더나은학력지원관은 “이번 2023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는 문항 개발에서부터 기준설정까지 전년도에 비해 체계적이고 촘촘한 진단을 할 수 있는 평가로 개선됐다”며 “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연속적인 학력 지원 체제와 학력 향상 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후속 지원 및 보정 지도의 효과성을 알아보기 위해 12월 중 미도달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원학생 향상도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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