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에 버드나무 탄소흡수원 조성

박재현 기자 2023. 9. 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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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4일 예산군을 마지막으로 민선 8기 2년차 시·군 방문을 마무리했다.

이날 김 지사는 최재구 군수와 광시면 장전리를 방문해 예당호 일대에 30만㎡ 규모의 버드나무 탄소흡수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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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시·군 방문
생태관광형 습지 공원 조성 등
김태흠 충남지사가 4일 예산군을 방문해 언론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김태흠 충남지사가 4일 예산군을 마지막으로 민선 8기 2년차 시·군 방문을 마무리했다.

이날 김 지사는 최재구 군수와 광시면 장전리를 방문해 예당호 일대에 30만㎡ 규모의 버드나무 탄소흡수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시면 장전리 320 일대 약 29만 7520㎡ 규모에 300억 원을 투입해 △버들숲 군락지(버드아일랜드) △버들정글 수상 둘레길 조성 △탄소저감 수상생물 연구 R&D 센터 건립 △생태관광형 습지(철새) 공원 조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를 통해 예당호 버드나무 생태 기반을 활용한 지방 정원 조성으로 탄소흡수원 실증거점을 마련하고 버드나무숲을 활용한 탄소흡수원 연구 등 차별화된 교육형, 치유형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포신도시 배후 최대 생태정원으로써 여가생활, 교육, 치유의 공간을 조성하고 의좋은 형제IC, 예당호 출렁다리, 황새공원과 연결되는 관광벨트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자연환경보전 지역 내 환경과 공존하는 지역 관광산업 연계 개발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현장을 방문한 김태흠 지사에게 최초 기후변화 대응 및 교육, 생활 치유형 지방 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구상 및 타당성 용역에 따른 도비 지원 등을 적극 건의했다.

이어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는 김 지사는 △합동 임대 청사 건립 △내포신도시 확장 개발 △덕산온천 관광호텔 개발 △내포 농생명 그린 바이오 클러스터 등을 약속했다.

최재구 군수는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예산군을 방문한 김태흠 지사께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예산군 발전을 위해 충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리고 내포 충남 혁신도시가 자리한 예산군은 앞으로도 충남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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