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신입생, 적응 위해 국대 소집 거절→네덜란드 U21 감독 “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영광”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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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신입생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적응을 이유로 네덜란드 21세 이하 대표팀 소집을 거절했다.
그러자 네덜란드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일침을 가했다.
지난 5일(한국 시간)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리버풀의 새로운 선수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네덜란드의 소집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싶었던 흐라번베르흐는 네덜란다 21세 이하 대표팀 소집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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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리버풀 신입생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적응을 이유로 네덜란드 21세 이하 대표팀 소집을 거절했다. 그러자 네덜란드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일침을 가했다.
지난 5일(한국 시간)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리버풀의 새로운 선수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네덜란드의 소집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네덜란드 21세 이하 대표팀은 몰도바와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2025 UEFA 유로 U21 예선을 치를 예정이었다. 여기 흐라번베르흐를 기용할 예정이었다.
흐라번베르흐는 아약스 유스 출신으로 이미 어린 시절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아약스에서 만 16세에 데뷔할 정도로 잠재력이 풍부했다. 아약스에서 103경기 12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빅클럽에 관심을 받았다.
흐라번베르흐를 손에 넣은 팀은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흐라번베르흐는 이적 첫 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DFB-포칼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34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뮌헨의 성에 차지 않았다.
뮌헨은 이번 시즌 콘라트 라이머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게다가 요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등 쟁쟁한 미드필더들이 버티고 있었다. 현재 흐라번베르흐는 이번 시즌 단 8분만 그라운드를 밟았다.
흐라번베르흐는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2002년생으로 어리기에 지금 경험치를 쌓아야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만약 뮌헨에서 자리가 없다면 빠르게 이적할 팀을 찾아야 했다.
리버풀이 이틈을 파고들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중원 자원이 부족했다. 파비뉴와 조던 핸더슨이 사우디로 향하면서 자리가 비었다. 리버풀은 중원 강화를 위해 흐라번베르흐 영입을 원했다.
결국 흐라번베르흐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싶었던 흐라번베르흐는 네덜란다 21세 이하 대표팀 소집을 거부했다.
네덜란드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마이클 레이지허르가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ESPN’과 인터뷰에서 “나는 흐라번베르흐의 선택이 좋지 않다. 나는 국가를 위해 뛰고 싶은 선수를 원한다. 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영광”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서 “국가대표는 국가를 위해 싸운다. 뒤에 온 나라가 있다. 그러나 클럽 뒤엔 도시 하나만 있다. 나는 흐라번베르흐가 배우는 게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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