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유소년팀 코치, 바다 빠진 여성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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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U-15 유소년팀(제주중) 이건우 코치가 바다에 빠진 생명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5일 제주 구단에 따르면 이 코치는 지난 7월18일 이호테우 해수욕장 근처에서 산책을 하던 중 방파제 해변으로부터 30m 가량 떨어진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여성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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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이호테우 해수욕장서 입수해 구조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U-15 유소년팀(제주중) 이건우 코치가 바다에 빠진 생명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5일 제주 구단에 따르면 이 코치는 지난 7월18일 이호테우 해수욕장 근처에서 산책을 하던 중 방파제 해변으로부터 30m 가량 떨어진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여성을 발견했다.
이 코치는 119 구조 신고 요청 후 현장 근처에 구비된 비상용 튜브와 구명조끼를 챙겨 입수한 뒤 여성을 구조했다.
이에 제주해양경찰서는 이 코치에게 해양경찰업무 협조 감사장을 수여했다. 제주해양경찰서 한림파출소 이재숙 경사가 지난달 21일 직접 제주중을 방문해 이 코치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제주 구단도 이달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 하프타임에 이 코치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코치는 지난해 제61회 전도종별축구선수권대회 겸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전에서 남자중등부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던 인재다.
이 코치는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신속하게 발견하고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제주도 유일의 프로스포츠구단 제주유나이티드의 일원으로서 앞으로 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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