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中지표 부진에 10.8원↑…1330.6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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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가 10원 넘게 오르며 9거래일 만에 다시 1330원대로 올랐다.
중국 경제 지표 부진에 따른 위안화 약세가 원화 가치에 연동되면서다.
뉴욕 금융시장이 노동절을 맞이 휴장하면서 중국 경제 지표 부진에 따른 위안화 약세 영향이 그대로 원화 가치를 짓눌렀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위안화 연동성이 뚜렷한 가운데 유로화 약세가 달러인덱스를 밀어올리며 원·달러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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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원·달러가 10원 넘게 오르며 9거래일 만에 다시 1330원대로 올랐다. 중국 경제 지표 부진에 따른 위안화 약세가 원화 가치에 연동되면서다. ECB(유럽중앙은행)의 긴축 기조 마무리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는 전거래일 대비 10.8원 오른 1330.6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가 1330원 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3일(1339.7원)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319.5원에 장을 시작했지만 장 초반 상승세로 전환해 결국 1330원대로 올랐다.
뉴욕 금융시장이 노동절을 맞이 휴장하면서 중국 경제 지표 부진에 따른 위안화 약세 영향이 그대로 원화 가치를 짓눌렀다.
이날 발표된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8로, 전월(54.1)보다 2.3 떨어져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서비스업 PMI 발표를 전후로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해 한때 7.2918위안까지 올랐다.
ECB(유럽중앙은행)의 긴축 종료 기대감이 높아진 점은 유로화 가치를 끌어내리며 달러값을 높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 104.49까지 올랐다.
이달 14일 ECB의 금리 결정을 앞둔 가운데 나디아 칼비노 스페인 부총리가 현지 라디오 방송에서 "ECB가 금리 인상 국면을 종료하면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데 이어 이날 오후에는 필립 레인 ECB 위원도 긴축 종료를 시사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3.4%를 기록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위안화 연동성이 뚜렷한 가운데 유로화 약세가 달러인덱스를 밀어올리며 원·달러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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