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서 흡연 제지한 직원 폭행하고 집기 던진 40대 입건

김솔 2023. 9. 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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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경찰서는 술집에서 직원을 때리고 집기 등을 집어던진 혐의(특수폭행)로 40대 남성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 30분께 시흥시 거모동 술집에서 30대 남성 직원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일행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앞서 B씨를 폭행한 뒤 현장을 이탈한 용의자라는 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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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 시흥경찰서는 술집에서 직원을 때리고 집기 등을 집어던진 혐의(특수폭행)로 40대 남성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기 시흥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A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 30분께 시흥시 거모동 술집에서 30대 남성 직원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포장을 뜯지 않은 흉기 등 가게에 있던 각종 집기를 집어 던지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가 술집 내부에서 계속 흡연하고 있어 B씨가 이를 제지하며 "나가달라"고 하자 A씨가 이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으나, A씨는 함께 있던 일행 C씨와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A씨는 범행 2시간여 뒤인 4일 오전 2시께 안산 지역에서 C씨에게도 주먹을 휘둘러 결국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A씨 일행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앞서 B씨를 폭행한 뒤 현장을 이탈한 용의자라는 점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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