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AI전시회 등장한 '인공지능집적단지' 눈길

AI사업단, 'AI TECH+ 2023' 데이터센터·실증센터 재현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사업단)이 국제 인공지능 전시회에서 AI 중심 산업 융합 집적단지(AI집적단지)를 그대로 재현해 호응을 얻었다.

5일 AI사업단에 따르면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 인공지능 전시회 'AI TECH+ 2023'에 AI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은 59㎡(18평) 규모로 광주 첨단 3지구에 조성 중인 AI집적단지의 핵심 시설인 AI 데이터센터와 실증센터, AI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창업동 외관을 그대로 재현했다.

대형 LED 화면을 통해 AI집적단지조성사업 홍보 동영상을 송출했다.

실제 AI집적단지는 대지면적 4만7246㎡, 건축연면적 2만4830㎡에 데이터센터 3227㎡, 창업시설 8999㎡, 실증시설 1만2103㎡, 부대시설 501㎡ 규모로 조성한다.

홍보관 앞 중앙에는 수조를 조성해 AI 스타트업 '오든'의 실시간 해양 환경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과 '에코피스'의 수질오염 인식 AI 스마트 수질 관리 로봇을 전시했다.

'오든'의 모니터링 시스템은 해양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분석하는 스마트 부표로 수온, 용존 이산화탄소, PH 데이터를 수집해 해양 예측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에코피스'의 로봇은 무인 자동화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탄소 중립형 시스템으로 AI, 로봇, 빅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담수 시설 수질을 관리하고 정화한다.

AI사업단 홍보관을 관람한 김현수(여수고 1년) 학생은 "학교에서 AI 수학 코딩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고 AI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전시회를 관람하고 다양한 AI 스타트업 제품을 체험하면서 AI 기술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AI사업단이 지원하는 '이노디테크', '밍글콘',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디벨롭스토리즈' 등 다양한 AI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했다.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AI 스타트업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AI스타트업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교류되고 협업의 기반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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