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뉴스타파 김만배 인터뷰' 긴급 심의키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김만배 녹취록'을 처음 보도한 독립언론 '뉴스타파' 관련된 민원을 접수하고, 이를 인용한 방송사들의 보도를 긴급 심의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방심위 방송심의 소위원회의 여권 추천 허연회 위원은 오늘 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나 '뉴스타파의 김만배 인터뷰' 관련 보도에 대한 민원을 지난해 이태원 참사 때처럼 긴급 심의로 상정해 심의하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김만배 녹취록'을 처음 보도한 독립언론 '뉴스타파' 관련된 민원을 접수하고, 이를 인용한 방송사들의 보도를 긴급 심의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방심위 방송심의 소위원회의 여권 추천 허연회 위원은 오늘 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나 '뉴스타파의 김만배 인터뷰' 관련 보도에 대한 민원을 지난해 이태원 참사 때처럼 긴급 심의로 상정해 심의하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반면 야권 추천의 김유진 위원은 "긴급 심의는 이태원 참사처럼 피해자 인권 침해가 우려되는 사안에 대해서 이뤄져야 한다"며 "다른 정치·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명확한 근거 없이 긴급 심의하면 방심위가 외부의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며 반대 의사를 밝히고, 퇴장했습니다.
황성욱 방심위 위원장 직무대행은 "회의 중간에 나간 것은 기권 의사 표시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며 "민원에 대해 안건을 논의하는 것으로 하겠다"며 사실상 안건을 상정했습니다.
김만배 녹취록은 대선 직전인 2021년 9월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과 김만배 씨 사이의 대화로, '윤석열 검사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금융 브로커인 조모 씨를 만나 사건을 무마했다'는 내용입니다.
신 씨가 자문위원으로 있던 뉴스타파는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해당 녹취 파일의 편집본을 공개했고, MBC와 KBS 등 다수 언론이 이를 인용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대화를 나눈 김 씨와 신 씨 사이에 1억 5천만 원 상당의 금전거래가 알려지면서 녹취 내용에 대한 진위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국회에 참석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김만배 녹취록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대범죄 행위, 즉 국기문란 행위"라고 규정했고, 방통심위는 오늘 관련 내용을 긴급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김아영 기자(ay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21794_3614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단독] 술집서 "누군가 죽이겠다"며 담배 피우다 직원 흉기로 위협한 남성 입건
- 4대강 보 존치 물관리계획 공청회 단상 점거한 환경단체 강제해산‥"일부 체포"
- 한 총리 "윤석열 정부 '극우 뉴라이트'라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아"
- 의협 "수술실 CCTV의무화 의사 잠재적 법죄자 취급해 헌법소원"
- 대통령실, 김만배 인터뷰에 "희대의 대선 공작‥악습 끊어야"
- 남편 죽음 몰고 "보험금 8억 달라"‥이은해 '옥중 소송' 단칼에 기각
- "우리는 학우가 아니고 입장객?"‥고대 세종캠 대자보에 '발칵'
- "칼 버리고 엎드려! 엎드리라고!"‥테이저건 대신 권총 뽑아든 경찰
- "야당도 아니고 여당 의원이 이러면 생각 좀 해봐요!" 국방장관 직격 [현장영상]
- 조부모 집에서 3세 미만 영아 돌봐도 전기요금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