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아이브, ‘女돌풍’ 온다[스경X초점]
단순한 바람이 아니다. 돌풍이 온다.
가요계 ‘걸파워’가 한층 더 거세질 전망이다. 그룹 마마무에서 솔로로 우뚝 선 화사부터 4세대 대표 주자 아이브까지, 쟁쟁한 라인업이 예고됐다.
먼저 화사가 6일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러브 마이 바디’를 발매한다. 지난 2021년 발매한 ‘길티 플레져’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신곡이다. 화사는 2019년 솔로 데뷔곡 ‘멍청이(twit)’와 2020년 ‘마리아’까지 연속 흥행하며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다. 그 때문에 1970년대 모타운 소울 음악 장르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낼 ‘아이 러브 마이 바디’에 궁금증이 커진다.
특히 새 소속사 피네이션에서 치르는 첫 컴백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피네이션은 현아와 제시 등이 독보적인 매력을 마음껏 뽐냈던 기획사인 데다, 화사는 지난 6월 피네이션의 수장 싸이의 ‘흠뻑쇼 2023’ 서울 공연 게스트로 등장해 계약서에 사인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던바 어떤 독특한 색깔로 돌아올지 시선이 쏠린다.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아이브도 다음 달 13일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아이브는 지난 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아이브 첫 번째 미니앨범 아이 해브 마인’(IVE THE 1st EP ‘I’VE MINE’)이라는 문구와 커밍순 포스터를 공개했다. 앨범 정식 발매 전 오는 25일부터 트리플 타이틀곡 ‘이더 웨이(Either way)’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 ‘배디(BADDIE)’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데뷔곡 ‘일레븐’부터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 ‘아이엠’까지 자기애적 스토리텔링으로 독보적 이미지를 구축하며 호성적을 놓치지 않아 온 가운데, 신곡 또한 아이브만의 색을 담은 콘셉트로 흥행을 이을 전망이다. 특히 앨범 발매 후 첫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입지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데뷔를 알린 ‘루키’들도 있다. ‘경력직 신인’ 엘즈업이 데뷔를 확정했다. 하이키의 휘서, 우아!의 나나, 퍼플키스의 유키, 러블리즈 출신 케이, 우주소녀의 여름, 로켓펀치의 연희, CLC 출신 예은까지, 현역 혹은 과거 활동한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엠넷 서바이벌 ‘퀸덤퍼즐’을 거쳐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기존 활동으로 팬덤을 형성해온 만큼 결성부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디지털 앨범으로, 21일에는 피지컬 앨범으로 첫 미니 앨범 ‘세븐 플러스 업(7+UP)’을 발매하며, 팝업 스토어 개최, ‘2023 마마어워즈’ 출연, 국내 및 글로벌 투어로 활발하게 활동한다.
‘하이브 걸그룹’ 아일릿도 데뷔 멤버가 결성됐다. 아일릿은 JTBC 서바이벌 ‘알 유 넥스트?’를 통해 전 세계 182개 국가 및 지역 시청자들의 선택으로 결성된 6인조 그룹이다. 하이브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으로 활동할 이들이 방탄소년단, 르세라핌과 뉴진스 등 쟁쟁한 소속사 선배들의 명성을 이을 글로벌 그룹이 될지 기대가 모인다.
내부 갈등으로 인해 활동이 중단된 ‘빌보드 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발굴한 소속사 어트랙트도 새롭게 나선다. 내년 데뷔를 목표로 새 걸그룹 프로젝트를 가동,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멤버들을 발탁할 계획이다. 피프티 피프티와의 전속계약 관련 갈등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걸그룹 론칭을 알려 대중의 관심이 쏠린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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