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찬드라얀 3호, 40cm '폴짝' 점프 성공…"중요한 진전"

서미량 2023. 9. 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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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한 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의 착륙선 비크람이 '점프'에 성공했다.

4일(현지시간)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비크람이 명령에 따라 스스로 엔진을 가동한 뒤 약 40cm를 상승해 30~40cm 떨어진 지점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ISRO는 "이 같은 '쾌거'는 미래 미션에 중요한 참고사항이 될 것"이라며 "비크람이 임무를 초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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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RO(Indian Space Research Organisation) 제공

인류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한 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의 착륙선 비크람이 '점프'에 성공했다.

4일(현지시간)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비크람이 명령에 따라 스스로 엔진을 가동한 뒤 약 40cm를 상승해 30~40cm 떨어진 지점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ISRO는 "이 같은 '쾌거'는 미래 미션에 중요한 참고사항이 될 것"이라며 "비크람이 임무를 초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ISRO 제공
향후 임무를 마친 우주선이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서는 먼저 달 표면에서 이륙해야 하는 만큼, '점프' 시도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현지 언론 인디안익스프레스는 "물론 샘플이나 인류 귀환에 필요한 추진력은 훨씬 더 크겠지만, 기술 시연으로서 점프 실험은 중요한 진전"이라고 분석했다.

현지 매체들은 ISRO가 점프 실험을 언제 실행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3일 수면 모드에 들어가기 전에 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달 23일 달 남극에 착륙한 찬드라얀 3호의 비크람과 탐사로봇 프라기안은 열흘 간의 탐사를 마치고 수면 모드에 들어갔다. ISRO는 달에 해가 떠오르는 오는 22일에 비크람이 태양광을 받아 '소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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