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41일 만에 1군 복귀…"상황 따라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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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강백호(24)가 41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KT는 5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강백호와 내야수 김상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7월27일 말소됐던 강백호가 41일 만에 1군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에 대해 "상황에 따라 기용할 것"이라며 "일단 경기에 나서는 모습을 좀 보고 선발 출전 등을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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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KT 위즈 강백호(24)가 41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KT는 5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강백호와 내야수 김상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7월27일 말소됐던 강백호가 41일 만에 1군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날 강백호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에 대해 "상황에 따라 기용할 것"이라며 "일단 경기에 나서는 모습을 좀 보고 선발 출전 등을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백호는 KT를 대표하는 간판타자다.
그러나 입단 6년 차인 올해는 부상과 부진에 몸도, 마음도 지쳐있다. 올 시즌 57경기에서 타율 0.261, 6홈런 32타점에 머물렀다.
심리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지난 6월 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7월 10일 1군에 복귀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 같은 달 27일 다시 엔트리에서 빠졌다.
당시 이 감독은 "백호는 시간을 더 줘야 할 것 같다"며 "지금은 멘털이 더 중요하다. 멘털을 회복해야 훈련도 된다. 일단 시간을 주겠다"고 설명했다.
한 달 넘게 퓨처스(2군) 리그 경기에도 나서지 않던 강백호는 지난 1일부터 다시 경기에 투입됐다.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8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위 KT는 선두 LG를 쫓으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강백호가 타격감을 되찾고 제 몫을 해줘야 KT의 순위 싸움에도 힘을 받을 수 있다.
더욱이 강백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에도 승선해 있다.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빠른 회복은 더욱 중요하다.
발목 염좌로 1군에서 말소됐다 돌아온 김상수는 아직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는 아니다. 타격에는 무리가 없어 대타로 대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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