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창원서 중소기업제품 품평회·구매상담회 6∼7일 열려

경남도청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3 경남 중소기업제품 품평회 및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제품의 전국적인 신규 판로 확대와 수도권 유통전문가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 열린다.

참가기업은 식품, 생활용품, 이·미용품, 주방용품 등을 생산하는 도내 중소기업 67개사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공개모집으로 선정했다.

6일 개최되는 품평회는 도내 중소기업 35개사의 식품, 생활용품 등 중소기업제품에 대해 롯데홈쇼핑, 지마켓 등 구매전문가(MD)가 상품성, 시장성, 가격 경쟁력, 입점 가능성 등을 꼼꼼히 품평하고 개선사항을 컨설팅한다.

7일 진행되는 구매상담회는 참가 중소기업 32개사를 대상으로 선호 유통채널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매칭된 구매전문가와 1대 1 상담회를 업체당 3회 진행한다.

경남도는 참가기업 제품이 어떤 유통채널과 가장 적합한지 컨설팅을 통해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 실제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팝업 행사 참여기회를 제공해 향후 정규입점과 구매계약 체결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 불합리한 지방도 도로·접도구역 정비…도민재산권 보호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도민 재산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불합리하게 지정된 도로구역과 접도구역을 개선한다고 5일 밝혔다.

경남도는 일반적으로 도로가 완공되면 도로구역이 확정되고, 도로 파손 방지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경계선으로부터 5ｍ를 접도구역으로 지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우 개인 재산이 접도구역으로 지정되면 건축행위, 개발행위 등 재산권 행사가 일부 제한될 수 있어 도로관리청은 개인 재산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합리적으로 도로구역과 접도구역을 설정해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도내 일부 지방도는 도로가 개설된 이후 수십 년이 지나 도로를 둘러싼 주변 환경이 변화한 탓에 일부 도로·접도구역이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지 못하거나 실제 도로와 불합리하게 지정된 경우가 있어 도민 불편과 민원을 유발한다고 전했다.

이에 지난 4월부터 전 시·군과 함께 불합리한 도로·접도구역을 전수 조사하고, 효율적인 도로·접도구역 재정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군 담당 부서와 여러 차례 회의를 열어 시급한 재정비 대상지를 도출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경남도는 9월부터 '불합리한 지방도 도로·접도구역 정비 용역'을 시행한다.

이 용역을 통해 도는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사전 조사 된 대상지 12개 시·군 50개소(25㎞)와 추가 정비가 필요한 지방도를 정비하고, 오는 12월까지 주민 의견 수렴 및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2월에 도로구역 결정(변경) 및 접도구역 지정(변경) 지형도면을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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