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가 돌아왔다…지난 7월 말소 후 첫 1군 엔트리 등록 "하루하루 지켜볼 것, 대타 대기" [MD수원]

수원=김건호 기자 2023. 9. 5. 16: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백호./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강백호(KT 위즈)가 돌아왔다.

KT 위즈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투수 이선우가 말소됐다. 내야수 강백호와 김상수가 콜업됐다.

강백호는 7월 27일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달 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41일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복귀를 앞두고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에 출전해 2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강백호는 대타 대기한다. 이강철 KT 감독은 "아직 선발로 내보낼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하루하루 모습을 지켜볼 것이다"며 "몸이 된 상태다. 대타 자리도 남아있어 콜업했다"고 말했다.

강백호./마이데일리

김상수도 1군 무대로 돌아왔다. 김상수는 8월 26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유는 발목 부상 때문이었다. 10일 동안 회복에 나선 뒤 LG와의 3연전을 앞두고 복귀했다. 하지만 아직 수비는 무리다.

이강철 감독은 "(김)상수는 오늘 체크했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최원태와의 상대 전적(타율 0.136)도 좋지 않아 무리하며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대타로 나서는 것은 괜찮다고 하더라. 최악의 상황에만 대수비로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상수는 치는 것이 가장 편안하다고 했다. 뛰는 것도 100% 상태는 아니다.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명을 더 데리고 있는 것이 나은 것 같다. 대타를 많이 쓸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김상수./마이데일리

KT는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오윤석(1루수)-이호연(2루수)-배정대(중견수)-장준원(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8승 75⅓이닝 22실점(22자책) 평균자책점 2.63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00으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8월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으며 36이닝 2실점(2자책) 3사사구 37탈삼진 평균자책점 0.50 WHIP 0.69로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LG전에 두 경기에 등판해 8이닝 10실점(10자책) 14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으로 좋지 않다. 이강철 감독은 "LG를 상대했을 때 공이 나쁜 것은 아니다. 구속이 150km/h도 나오며 좋은데, 꼭 이상한 타구 하나 맞으면서 시작해 빅이닝을 줬다"며 "그래도 이겨 내야 한다. 우리가 잘하면 올라가서 만날 수 있는 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승패를 떠나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윌리엄 쿠에바스./마이데일리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