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4%…상승폭 확대
김수정 기자 2023. 9. 5. 16:51
물가상승률 3.4%…지난달보다 1.1%포인트 상승
소비자물가가 지난달 3.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다시금 상승폭이 확대됐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3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2020년 100 기준)는 112.33으로, 전월 대비 1.0%,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이는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서비스,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한 데 따른 결과다.
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3.4%를 기록했다. 지난 6월(2.7%)과 7월(2.3%) 각각 2%대 상승폭을 보인 것과 달리,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3개월 만에 다시 3%대로 돌아온 것이다.
농축수산물은 폭우, 폭염 등 기상여건 악화로 지난달보다 5.3% 올랐다. 특히 사과와 복숭아, 고구마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0.5%, 23.8%, 22.0%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달보다 1.2% 상승했다. 국제 유가 상승 흐름이 국내에도 반영되면서 석유류는 전년 동월 대비 11.0% 하락하며 지난달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집세, 공공서비스 등 서비스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지난달과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으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는 3.0%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과는 동일, 전년 동월보다는 0.2% 오르며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김수정 기자 ksj@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기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교육발전특구, 파프라카”…파주교육지원청, 올해 5대 뉴스 발표
- 김동연, 이재명 1심 선고 관련 “사법부 판단, 매우 유감”
- 이재명 대권 행보 ‘먹구름’...한동훈 "사법부 결정 존중"
- 경기동부보훈지청, 재가보훈대상 어르신들과 ‘소확행 나들이’
- 게임서 만난 중학생과 성관계한 20대 검거
- [속보]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1심서 징역1년·집유2년…의원직 상실형
- 신천지, 경기도청 앞에서 역대 최대 집회 개최…김동연 지사 규탄
- 이재명 선고에 보수 ‘환호’ 진보 ‘실신’…경찰, 충돌 방지 초긴장 [현장, 그곳&]
- 인천 부평구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KT 위즈, 팬 페스티벌 개최…허경민·오원석 등 새 식구도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