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외환보유액 예치금 61.3억달러 감소…지난해 말 대비 50% 이상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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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중 현금에 해당하는 예치금이 크게 줄면서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외환보유액 구성을 보면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 커버스본드) 등 유가증권이 3790억3000만달러(90.6% 비중)로 전월대비 25억달러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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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중 현금에 해당하는 예치금이 크게 줄면서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미국 달러화 강세와 이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완화조치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 때 외환보유고 예치금 보유량은 절반 이상 줄었다.
5일 한국은행의 '2023년 8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83억달러로 전월말(4218억달러) 대비 35억달러 감소했다.
6월과 7월 4억7000만달러, 3억5000만달러 늘어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개월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는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8월 중 미달러화지수 약 1.5% 상승) 감소,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에 따른 일시적 효과 포함) 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한국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 중 예치금이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보유액 구성을 보면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 커버스본드) 등 유가증권이 3790억3000만달러(90.6% 비중)로 전월대비 25억달러 늘어났다.
그러나 예치금은 148억4000만달러(3.5% 비중)로 61억3000만달러가 줄었다. 이는 예치금이 300억달러에 육박(293억5000만달러)하던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반토막(50.6% 하락)이 난 셈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인 SDR은 150억5000만달러(3.6% 비중)로 전월대비 2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 융자 등으로 보유하게 되는 IMF 관련 청구권인 IMF포지션은 45억9000만달러(1.1% 비중)로 전월대비 1억2000만달러가 줄었다. 매입 당시 가격 기준으로 가격 변동성을 제외하는 금은 47억9000만달러(1.1% 비중)로 집계됐다.
7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로 전월과 같았다.
중국이 3조2043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2537억달러)과 스위스(8839억달러), 인도(6058억달러), 러시아(5900억달러), 대만(5665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269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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