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택 토뱅 대표 "하반기에도 성장 지속…주담대·해외진출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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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하반기에도 양적·질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전월세보증금대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3분기와 하반기에도 규모의 성장과 이익의 성장이 지속 될 것"이라며 "22개월만에 당기순이익이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가장 결정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었던 이유는 양적 성장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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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하반기에도 양적·질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출시와 해외진출 가능성도 시사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전월세보증금대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3분기와 하반기에도 규모의 성장과 이익의 성장이 지속 될 것"이라며 "22개월만에 당기순이익이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가장 결정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었던 이유는 양적 성장이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출범 이후 22개월만인 지난 7월에 약 10억원 규모의 월 단위 흑자전환을 이뤘다.
홍 대표는 "토스뱅크가 가입자 700만명을 돌파하고, 여신규모는 신용대출만으로 10조원 이상의 양적 성장을 이뤘다"면서 "이를 통해 토스뱅크의 지출을 커버하고나서도 이익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특히 홍 대표는 "중저신용자대출 비중을 높이면서도 이익을 냈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라고 말했다. 토스뱅크가 2분기 말까지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대출 규모는 총 4조7900억원이며 잔액 기준으론 3조700억원이다. 올 2분기 토스뱅크의 가계 신용대출(무보증) 가운데 중·저신용자(KCB 신용점수 기준 하위 50%) 대출 잔액 비중은 38.5%로 국내 은행권에서 가장 높다. 다만 연말 목표치인 44%까지는 아직 미달한 상태다.
높은 중저신용자 비중이 연체율 상승으로 이어져 건전성 우려가 나온다는 지적에는 "사업초기에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자를 많이 포용해야한다는 인터넷뱅크의 설립 취지와 이에 따른 경영계획 등을 감안할 때 예상했던 수치 안이고 관리가능한 수준"이라며 "충당금은 여신대비 적립액은 시중은행 중에 가장 높은 수준이고, 또 이익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연체율 하나만으로 건전성 판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홍 대표는 주담대와 관련해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미정이지만, 그 시기와 방법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주담대는 많은 국민이 실행 중이고 시장도 매우 크기 때문에 해야 하는 서비스"라면서도 "거시경제 환경과 전략이 준비될 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공유해드릴 수 있는 출시 계획이나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후발주자로서 현재 고객들이 지닌 어려움을 기존 사업자들과 다른 방식으로 풀어 내 가치를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주담대도 이러한 관점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처음으로 해외진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23개월간 빠르게 성장하고 새로운 형태로 서비스 출시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측면에서도 굉장히 주목할만한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해외은행, 해외투자사로부터 다양한 협력이나 벤치마킹 사례에 대한 질의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 적극적으로 특정 시장이나 기업이나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는지는 활발하게 보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계획이나 타임라인 갖고 진출하는 구체성 있는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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