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부진 만회할까”… 엔씨·넷마블·네오위즈 등 신작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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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어닝쇼크'급 실적 하락을 기록한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대형 신작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업계에서는 게임사들이 상반기의 부진을 만회하는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마일게이트가 신작 PC 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블루프로토콜'의 한국 현지화 테스트를 오는 15일부터 진행하는 등 신작 출시를 위한 채비를 하는 게임사들도 여럿이다.
게임사들이 상반기 부진했던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이번 신작들의 흥행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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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신작 사전예약 100만 돌파
“신작들로 실적 반등 노린다”
올해 상반기 ‘어닝쇼크’급 실적 하락을 기록한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대형 신작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업계에서는 게임사들이 상반기의 부진을 만회하는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이달 주요 게임 업체들의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다. 오는 6일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시작으로 7일 웹젠의 ‘라그나돌: 사라진 야차공주’, 13일 컴투스홀딩스의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 19일 네오위즈의 ‘P의 거짓’, 26일 엔씨소프트의 ‘퍼즈업 아미토이’ 등이다.
컴투스홀딩스의 신작 게임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는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두 달이 채 안 된 지난달 31일 사전 예약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외에도 스마일게이트가 신작 PC 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블루프로토콜’의 한국 현지화 테스트를 오는 15일부터 진행하는 등 신작 출시를 위한 채비를 하는 게임사들도 여럿이다.
게임사들이 상반기 부진했던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이번 신작들의 흥행이 필수적이다. ‘빅3′ 중 하나인 엔씨소프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02억원과 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71% 감소했다. 넷마블 역시 매출액 6033억원, 영업손실 372억원으로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빅3 외 게임사들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2711억원의 매출액과 2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67% 감소한 수준이다. 크래프톤도 2분기 매출액 3871억원, 영업이익 1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앞서 출시한 신작의 결과가 좋지만은 않다. 컴투스가 지난 6월 출시한 RPG 게임 ‘제노니아’의 경우 최고 매출 순위가 7위에 그쳤고, 현재는 35~40위권까지 하락했다. 넷마블은 지난 7월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초반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지난달 전 세계에 선보인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은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문호를 연 중국에서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6월 중국 시장에 출시한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은 출시 직후만 해도 매출 순위 10위권 내에 들었으나, 점차 순위가 떨어져 50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다. 지난달 초 넥슨이 출시한 ‘블루 아카이브’도 ‘반짝 흥행’에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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