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기 힘들어서" 명나라때 쌓은 만리장성 굴삭기로 '싹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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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때 쌓아올린 만리장성을 하루 아침에 허물어 길을 낸 중국인들이 붙잡혔습니다.
주변에 32개 마을이 있어 명명된 32장성은 명나라가 오랑캐의 침입을 막기 위해 유위현 화린산 일대에 흙으로 축조한 만리장성의 일부입니다.
명나라가 쌓은 만리장성은 서쪽 끝단인 간쑤성 자위관에서 동쪽 끝단인 압록강 변의 랴오닝성 후산성까지 8,851.8㎞라고 중국 정부가 2009년 4월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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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때 쌓아올린 만리장성을 하루 아침에 허물어 길을 낸 중국인들이 붙잡혔습니다.
돌아가기 귀찮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5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산시성 쉬저우 유위현의 만리장성에 속하는 '32장성'의 토성 일부 구간이 지난달 24일 훼손됐습니다.
현지 공안당국은 대형 굴착기로 만리장성을 허문 38살 정 모씨 등 인부 두 명을 체포해 형사 구류하고 훼손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당국의 조사에서 멀리 돌아가는 것이 번거로워 장성을 허물어 길을 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허문 장성의 폭은 차량 두 대가 교차 운행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주변에 32개 마을이 있어 명명된 32장성은 명나라가 오랑캐의 침입을 막기 위해 유위현 화린산 일대에 흙으로 축조한 만리장성의 일부입니다.
특히 이곳은 토성과 봉화대가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산시성 내 만리잔성 중 보존 가치가 가장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32장성은 중국 국가급 명승지로 등록됐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돼 있습니다.
명나라가 쌓은 만리장성은 서쪽 끝단인 간쑤성 자위관에서 동쪽 끝단인 압록강 변의 랴오닝성 후산성까지 8,851.8㎞라고 중국 정부가 2009년 4월 발표했습니다.
이는 만리장성의 동단이 산해관이라는 그동안의 학계 정설을 뒤집어 후산성까지 확장한 것으로 만리장성 길이도 2,500여km 늘어났습니다.
#만리장성#굴삭기#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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