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 '눈' 대신해…'이것' 활약으로 실종 여성 찾았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3. 9. 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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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본부가 소방드론을 활용해 길을 잃은 60대를 발빠르게 구조했다.

소방본부는 지난 2일 9시 44분경 내서읍 중리 한 마을에서 실종됐던 A(64·여)씨의 위치가 확인됐다는 경찰의 통보로 함께 수색에 나섰다.

소방본부는 드론을 활용해 집중 수색에 나섰고 1시간여 만에 의식이 저하된 채로 밭에 누워있던 A씨를 발견했다.

소방본부는 지난해 1월 드론을 도입해 총 21건의 실종자와 화재 수색 등 소방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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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 사진. 창원소방본부 제공


창원소방본부가 소방드론을 활용해 길을 잃은 60대를 발빠르게 구조했다.

소방본부는 지난 2일 9시 44분경 내서읍 중리 한 마을에서 실종됐던 A(64·여)씨의 위치가 확인됐다는 경찰의 통보로 함께 수색에 나섰다.

소방본부는 드론을 활용해 집중 수색에 나섰고 1시간여 만에 의식이 저하된 채로 밭에 누워있던 A씨를 발견했다. 폭염 속에서 저혈압과 탈수증상을 보인 A씨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소방대원들이 수색하기 어려운 장소가 있을 경우 소방 드론을 활용해 인명을 구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소방본부는 지난해 1월 드론을 도입해 총 21건의 실종자와 화재 수색 등 소방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21일경 적석산 등산 중 위치를 못찾고 헤매고 있는 50대 2명을 드론으로 찾아 하산 시킨 사례가 있었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드론은 소방대원들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 많은 도움을 주는 장비다" 면서 "앞으로 여러 선진장비를 도입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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