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LG전 맞춰 1군 합류 "상황에 따라 대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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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의 핵심 외야수 강백호(24)가 1위 LG 트윈스와 3연전에 맞춰 1군에 복귀했다.
강백호는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LG와 홈 경기에 교체 선수로 나선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강백호는 상황에 따라 대타로 투입할 예정"이라며 "아직 선발로 투입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7월 하순 1군에서 빠진 강백호는 지난 1일부터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출전했고, 이날 1군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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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t wiz의 핵심 외야수 강백호(24)가 1위 LG 트윈스와 3연전에 맞춰 1군에 복귀했다.
강백호는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LG와 홈 경기에 교체 선수로 나선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강백호는 상황에 따라 대타로 투입할 예정"이라며 "아직 선발로 투입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강백호는 어느 정도 경기력을 회복했으나 1군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펼치는지 지켜본 뒤 (향후 기용 안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극심한 부침을 겪은 강백호는 지난 6월부터 1, 2군을 오르내렸다.
7월 하순 1군에서 빠진 강백호는 지난 1일부터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출전했고, 이날 1군에 복귀했다.
강백호는 경기 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몸을 달궜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시즌 연속 3할대 타율을 거둔 강백호는 지난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타율 0.245, 6홈런, 29타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에도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6홈런, 32타점에 그쳤다.
심신을 추스른 강백호는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재도약을 노린다.
그는 이달 23일에 개막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한다.
kt는 발목 염좌 부상으로 빠져있던 베테랑 유격수 김상수도 1군 엔트리에 넣었다.
김상수 역시 대타 혹은 대수비 자원으로 경기 후반을 노린다.
부상 선수들의 합류로 전력을 끌어올린 이강철 감독은 "우선 우리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LG와 3연전에서 2승 이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위 kt는 1위 LG를 5.5 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선두 싸움의 향방이 윤곽을 드러낼 수도 있다.
kt는 LG와 3연전에 윌리엄 쿠에바스, 웨스 벤자민, 고영표 등 핵심 선발 투수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친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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