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사장 "주택사업자 PF 유동성 공급 강화…공급 확대 뒷받침"

이호건 기자 2023. 9. 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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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달 중 부동산 공급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주택사업자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해 공급 확대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병태 HUG 사장은 오늘(5일) 국토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적기에 신속하게 보증을 제공해 주택사업자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고, 도심 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소규모 정비 사업과 민관 협업형 도시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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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달 중 부동산 공급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주택사업자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해 공급 확대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병태 HUG 사장은 오늘(5일) 국토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적기에 신속하게 보증을 제공해 주택사업자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고, 도심 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소규모 정비 사업과 민관 협업형 도시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사장은 또 "주택사업자의 프로젝트파이낸싱 보증 수요가 많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PF는 주택 착공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으로, 정부는 올해 초 PF 대출 부실로 공급에 차질을 빚는 일이 없도록 10조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HUG가 밝힌 올해 5월 말 기준 PF 보증은 3조 6천억 원 규모입니다.

유 사장은 "땅을 확보한 주택건설사업자들이 금융 비용을 부담하며 착공 시기를 늦출 것인지, 지금이라도 착공할 것인지 손익을 예측해 판단할 텐데, 지금은 착공 시기를 조금 늦추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도드라진 분양가 상승이 주택 가격을 자극하거나 공급을 위축할 우려가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현재 시스템으로는 규제지역 외에는 특별히 관리를 하고 있지 않다"며 "정부가 규제지역을 확대하면 그에 따라 분양가가 과도한지 아닌지 봐서 조절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유 사장은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신속하게 반환하기 위해 보증 이행 조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유 사장은 "임대인에게 자진해서 상환 유예기간을 주되, 그것이 되지 않으면 경매를 통해 회수할 수밖에 없다"며 "악성임대사업자는 유예기간을 주지 않고 바로 경매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연합뉴스)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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