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비상’ 우리아스, 가정폭력 혐의 체포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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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에 비상이 걸렸다.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줘야 할 훌리오 우리아스(27)가 가정폭력 혐의로 이탈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우리아스가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LA 다저스는 이번 가정폭력 혐의에 대한 모든 사실을 파악하는 동안 우리아스와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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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에 비상이 걸렸다.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줘야 할 훌리오 우리아스(27)가 가정폭력 혐의로 이탈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우리아스가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는 배우자에 대한 상해 혐의. 우리아스는 현재 5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경찰에서 풀려난 상태. 오는 28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우리아스가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앞서 지난 2019년 5월 LA에 있는 쇼핑몰 주차장에서 아내에 대한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우리아스는 기소를 피했으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가정폭력 협약 위반으로 2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번에는 징계 수위가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 남은 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 경기에도 나설 수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 메이저리그 퇴출설도 나돌고 있다.
메이저리그가 지난 2015년 가정폭력 방지 협약을 도입한 후 두 번 이상 징계를 받은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LA 다저스는 이번 가정폭력 혐의에 대한 모든 사실을 파악하는 동안 우리아스와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 자체 징계도 있을 수 있다.
이는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 여기에 가정폭력 혐의까지. 우리아스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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