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함평 발전 비전 발표…1조 7천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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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함평군에 1조 7천억여원을 투자해 산업단지와 신도시 조성 등에 나섭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오늘(5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상익 함평군수와 함께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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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전라남도가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함평군에 1조 7천억여원을 투자해 산업단지와 신도시 조성 등에 나섭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오늘(5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상익 함평군수와 함께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전남도는 2040년까지 사업비 1조 7천억여 원을 들여 인구 1만 명 규모의 신도시 조성 등을 포함해 농축산, 해양관광, 첨단산업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전남도는 2027년에 함평으로 이전하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와 연계해 사업비 5천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를 구축합니다.
이를 통해 전남도는 악취 없는 친환경 동물 사육 환경부터 식품 제조 및 가공 등 국내 유일의 현대화된 축산업 관련 전주기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전남도는 함평만 일원에 2029년까지 2천52억원을 투자해 함평만 해양관광 허브를, 2033년까지 1,500억원을 들여 월야면에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각각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인구 유입을 위해 2040년까지 5천억 원을 투자해 월야면 인근에 '1만명+α 규모'의 주거단지를 갖춘 '미래 융복합 첨단 신도시'를 조성하고, 지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를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은 함평뿐만 아니라 전남도의 판을 바꾸는 대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남도와 함평군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적극적인 주요 정책을 협의하고 구체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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