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막아선 언론노조 위원장과 '셀카' 찍은 차기환 방문진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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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 정기이사회에 차기환 보궐이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언론노조 조합원들은 "지난 10년 동안 MBC를 그렇게 망쳐놓고 어떻게 방문진 이사에 다시 올 수가 있습니까?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직업이 공영방송 이사이신 차기환 씨, 도대체 당신이 10년 동안 공영방송에서 했던 짓을 알면서 지금 자랑스럽게 카메라 들이대고 뻔뻔하게 이런 노릇을 하고 있습니까?"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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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 "공영방송에서 한 짓 알면서 카메라 들이대고 뻔뻔하게 이런 노릇 하나?" 비판
언론노조 조합원들과 설전 "지만원씨가 5.18 문제 공론 장으로 끌고 들어간 것은 대단한 공로"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5일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 정기이사회에 차기환 보궐이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윤창현 언론노조위원장과 언론노조 조합원들이 입구에서 막아서자 차기환 이사는 핸드폰을 셀카 방향으로 찍으며 대응했다.
언론노조 조합원들은 “지난 10년 동안 MBC를 그렇게 망쳐놓고 어떻게 방문진 이사에 다시 올 수가 있습니까?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직업이 공영방송 이사이신 차기환 씨, 도대체 당신이 10년 동안 공영방송에서 했던 짓을 알면서 지금 자랑스럽게 카메라 들이대고 뻔뻔하게 이런 노릇을 하고 있습니까?”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차기환 이사는 “뻔뻔하진 않은...”이라며 카메라를 더 가까이 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호찬 언론노조 MBC 본부장이 “여전히 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묻자 차기환 이사는 “아 그 이야기 할까요? 지만원 씨가 5.18 문제에 관해 처음으로 문제를 제기해서 대법원 가서 무효 판결 한 번 받았다. 공론의 장으로 그 문제를 끌고 들어간 것은 대단한 공로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본격적으로 5.18 문제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영상엔 차기환 이사와 그를 막아선 언론노조 조합원들의 5.18 설전 모습이 담겨있다. (촬영 : 정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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