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게이트3 금사빠 동료들이 버그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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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 게이트3에서 동료들이 금세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로 느껴지는 건 로맨스 버그 때문으로 드러났다.
스웬 빈케 발더스 게이트3 디렉터는 팍스 웨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출시 당시 로맨스에 버그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버그가 출시 당시 로맨스에 '승인 임계치'가 낮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빈케 디렉터의 말에 의하면 2회차 플레이에서 플레이어는 동료와의 로맨스를 위해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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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 게이트3에서 동료들이 금세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로 느껴지는 건 로맨스 버그 때문으로 드러났다.
스웬 빈케 발더스 게이트3 디렉터는 팍스 웨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출시 당시 로맨스에 버그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동료 캐릭터가 플레이어에게 예상보다 빨리 사랑에 빠지는 버그였는데, 특히 모두가 좋아하는 '마법 선생님' 게일이 가장 심했다고 한다.
그는 이러한 버그가 출시 당시 로맨스에 '승인 임계치'가 낮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동료들이 빠르게 흥분하고, 초반부터 플레이어에게 육탄 돌격을 하는 현상은 그 때문이었다. 이후 일부 캐릭터가 수정됐지만 다수의 캐릭터가 여전히 조정 중이다.
호감도를 얼마 올리지도 않았는데 '마법을 알려주겠다'라는 게일은 버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동료 중 하나였다. 빈케 디렉터는 "게일이 순식간에 그렇게 될 줄은 몰랐다. 전혀 의도한 방식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유저들은 이 급진전 로맨스를 재밌어했고 게일은 일종의 밈까지 만들어졌다. 빈케 디렉터는 "많은 사람들이 이 버그를 즐거워했지만 너무 빠른 진전 속도는 고칠 필요가 있다. 실제 관계를 시뮬레이션해야 하는데, 현실에서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빈케 디렉터의 말에 의하면 2회차 플레이에서 플레이어는 동료와의 로맨스를 위해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현재까지 우리의 마법 선생님은 마법을 가르쳐 주기 위해 안달 나 있는 상태로 보인다.
한편, 지난 7일 출시한 라리안 스튜디오 발더스 게이트3는 높은 자유도와 다양한 상호작용,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내러티브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미디어 평점 96점, 유저 평점 9점으로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즈 더 킹덤'과 함께 유력한 GOTY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suminh@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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