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김만배 '허위 인터뷰' 논란…'조총련 행사' 참석 파장
<출연 : 신성범 전 의원·조기연 변호사>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신성범 전 의원, 조기연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지금 국회에서는 대정부질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흘 동안 이어지는데, 오늘 주제는 정치입니다.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이 출석했는데요. 어떤 점이 쟁점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2>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이 정치권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지난 2021년 9월 김만배 씨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을 만나서 당시 부산저축은행사건 주임검사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고 뉴스타파는 이 인터뷰를 대선 사흘 전에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검찰은 인터뷰 내용이 허위이고 신 전 위원장이 인터뷰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받았다고 보고 있는데요. 검찰은 김만배 씨가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있는 거죠?
<질문 3> 김만배 씨가 인터뷰 이후에 대장동 일당들에게 "형이 광야로 끌고 갈테니 모른 척 하고 있어라"고 말했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가짜 뉴스로 대장동 몸통을 당시 이재명 후보에게서 윤석열 후보로 바꿔치기 하며 대선 개입을 시도하려 한 것이라고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또 대통령실도 김만배-신학림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을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으로 규정했는데요.
<질문 4> 무소속 윤미향 의원의 조총련 주최 행사 참석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윤 의원이 추가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조총련은 행사를 주최한 100개 넘는 단체 중 하나였다는 점을 거듭 밝혔고요. 위법 행위라는 주장에는 조총련 관계자와 접촉도 없었고, 조총련을 만나러 갈 계획도 세우지 않았기 때문에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이 아니라고 했는데요. 논란과 해명,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4-1> 국민의힘은 반국가 행위이자, 의원 제명 사유라고 총공세를 폈습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을 국회로 등원시킨 게 민주당 아니냐며, 제명에 동참하라고 민주당을 압박했는데요. 민주당은 "당 차원의 입장이 따로 없다"며 거리를 뒀습니다. 민주당의 거리두기,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5> 이재명 대표가 엿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민주당이 당대표의 무기한 단식과 함께 국회 앞 촛불 시위, 주말 집회 등으로 대여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효과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1>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검찰 소환 일정이 두 차례나 무산됐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의 단식으로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고 했고, 한동훈 장관은 "단식이 수사에 영향을 주는 선례를 남기면 잡범도 소환 통보받으면 단식하지 않겠느냐"며 "법이 엄정하게 집행될 것"이라고 했는데요. 검찰이 이 대표를 조사하지 않고 영장을 청구할 거란 전망도 나와요. 검찰의 수사 시나리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6> 다음 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이제 한달 정도 남았습니다. 민주당은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했습니다. 검찰 수사관 출신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의 출마를 염두에 둔 공천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질문 6-1> 국민의힘도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이 왔습니다. 지도부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의 귀책 사유로 보궐선거가 생겼기 때문에 '무공천 원칙'을 내세우고 있지만, 당내에선 공천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후보를 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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