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반도체 인재 양성에 올해 총 803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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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반도체 인재 양성에 올해 총 800억 원을 투입한다.
KIAT는 민병주 원장 취임 1주년(오는 7일)을 맞아 이런 내용이 담긴 '첨단산업 지원 방안'을 5일 발표했다.
우선 KIAT는 정부가 지난 7월 지정한 7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대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 구성 등 후속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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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맞춤형 지원
글로벌 수요 기업 등과 공동 연구도 추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반도체 인재 양성에 올해 총 800억 원을 투입한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7곳에 대한 맞춤형 육성 시책도 수립한다.
KIAT는 민병주 원장 취임 1주년(오는 7일)을 맞아 이런 내용이 담긴 ‘첨단산업 지원 방안’을 5일 발표했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
우선 KIAT는 정부가 지난 7월 지정한 7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대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 구성 등 후속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7개 특화단지는 ▷경기 용인·평택 ▷경북 구미(이상 반도체) ▷충남 천안·아산(디스플레이) ▷충북 청주 ▷전북 새만금 ▷경북 포항 ▷울산(이상 이차전지)이다.
이와 함께 KIAT는 첨단산업 분야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중견기업의 국산화율 제고와 공급망 내재화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인력 양성에도 총력을 쏟는다.
이미 KIAT는 서울대 부산대 등 반도체 특성화대학 8곳과 특성화 대학원 3곳(성균관대·한국과학기술원·울산과학기술원)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에는 올해 총 6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여기에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인 첨단산업 아카데미(재직자 및 예비 취업자 대상 23억 원)와 부트캠프(학부생 대상 150억 원)에도 173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 총 803억 원의 예산을 반도체 인재 양성에 투입하는 셈이다.
KIAT는 “올해 반도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타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MW·존스홉킨스대 등과 연구 과제 진행
이 밖에도 KIAT는 첨단산업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과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국제 협력 및 공동 연구개발, 인력 교류 등을 추진 중이다.
공급망 안정화와 선도 기술 확보 등을 목적으로 글로벌 수요 기업·해외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할 수 있게 국제기술협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KIAT는 BMW, 에어버스, 존스홉킨스대, 프라운호퍼, IMEC 등 유수 기업 및 기관들과 50여 개 연구 과제를 진행 중이다.
향후 재외한인공학자네트워크(K-TAG)와 유학생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국제기술협력 모델을 다양화하는 한편, 한미 이공계 인재 교류 사업에도 힘쓸 계획이다.
첨단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권 대학의 한인 유학생을 연결시켜주는 신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민 원장은 “선도기술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면 역량 있는 첨단산업 인재 확보가 절실하다”며 “해외는 물론 여성과 청년 인재 등 다양한 인재 자원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직을 슬림화하고 내부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효율화를 추진 중”이라며 “KIAT가 산업기술 분야 전문성을 갖춘 기관인 만큼 종합 기업지원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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