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1-3선발 나가는데 2승 1패는 해야..2위 지키는 것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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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이 2위 수성을 우선 목표로 삼았다.
강백호를 1군으로 부른 KT 이강철 감독은 "상황을 봐서 대타로 기용할 계획이다. 아직 선발출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우리팀 선발투수들이 투구 이닝이 많다. 지칠 시기다. 이 시기를 잘 넘겨야 한다"며 "1위를 따라잡는 것보다는 지금 우리 자리를 지키는 것이 더 우선이다.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팀들의 기세가 대단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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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강철 감독이 2위 수성을 우선 목표로 삼았다.
KT 위즈와 LG 트윈스는 9월 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11차전 경기를 갖는다.
강백호를 1군으로 부른 KT 이강철 감독은 "상황을 봐서 대타로 기용할 계획이다. 아직 선발출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몸상태가 준비가 됐고 대타 자리가 있으니 불렀다"고 덧붙였다. 강백호는 지난 7월 말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10일의 등록 기간이 지난 뒤 2군에 남았다.
LG를 상대로 2경기 평균자책점 11.25로 유독 약했던 쿠에바스는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강철 감독은 "딱히 이야기를 한 것은 없다. 선수들에게 게임 플랜에 대한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다. 선수들도 나름 다 계획을 세웠을 것인데 감독이 또 얘기하면 혼란만 온다"고 말했다.
다만 LG전에 유독 약한 것은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부분. 이강철 감독은 "예전에 LG를 상대로 왜 결과가 좋지 않은지 생각해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은 있다"며 "쿠에바스가 LG전에 공이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경기가 초반부터 꼬이곤 했다. 그래도 이겨내야 한다. 안쓸 수도 없는 투수 아닌가. 승패를 떠나서 오늘 좋은 투구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이강철 감독은 LG와 3연전에 쿠에바스, 벤자민, 고영표를 내세운다. 1-3선발이 모두 출격하는 것. 다만 1위 추격을 위해 일부러 계획한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주에 비가 오면서 순서가 이렇게 됐다"며 "그래도 세 투수가 모두 나가는 시리즈니까 2승 1패는 해야하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1-3선발이 등판하는 만큼 최소 2승 1패를 바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엄상백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에 대해서는 "2군에서 새로 올릴 선발투수는 없다"며 "김민이 한 타순을 돌면 맞아나가는 것 같아 김민과 조이현을 붙여서 5이닝을 맡기는 방법을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우리팀 선발투수들이 투구 이닝이 많다. 지칠 시기다. 이 시기를 잘 넘겨야 한다"며 "1위를 따라잡는 것보다는 지금 우리 자리를 지키는 것이 더 우선이다.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팀들의 기세가 대단하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이강철/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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